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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Fábio Lucas on Unsplash
(한때 새벽갬성으로 썼다가.. 서랍에 거의 1년을 보관하고 발행하지 않았던글. 이제 꺼내 봅니다…^^;)
시대를 뒤엎고 싶은 빅크의 미션
창업 전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더 크게 오랫동안 성장하는 스타트업을 만들 수 있을까 였다. 물론 짧은 시간 동안 빠른 성장을 보여야 하는 스타트업의 속성상 수십 년 뒤를 바라보고 아이템을 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모험이다.
처음에는 어떤 발명을 할까, 어떤 기술을 접목할까의 방식으로 고민하다가 10년 뒤 20년 뒤에 펼쳐질 세상의 모습에서의 본질적인 변화가 무엇인지 상상하기 시작했다. 10년 뒤 수많은 IT기술이 세상을 뒤집어 놓을 것이다. 인공지능((AI)와 로봇기술, 우주항공 기술, 그리고 현재 온라인에서 블로그를 쉽게 뚝딱 만드는 것과 같이 AI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 될 것이다, 기술은 어떤 본질을 향한 도구이자 수단으로 활용되어야지 목적이 되어선 안된다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인생을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세 가지뿐이다.
시간을 다르게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영향력 있는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겐이치 오마겐
나는 초연결의 시대가 공기와 같이 우리 삶에 스며들수록 영향력 있는 사람에 대한 갈망은 더 커질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결국 기업보다 더 큰 가치를 지닌 슈퍼 개인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
매년 인터브랜드 등의 전문 브랜드 컨설팅 기관에서는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매긴다. 신뢰도와 호감도, 전 세계인에게 주는 임팩트 등을 고려해서 매기게 되는데, 2020년 글로벌 최고의 브랜드는 1위부터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비자, 알리바바, 텐센트, 페이스북* 등의 빅 테크 기업이 포진해있다. 100위까지도 우리가 알만한 세계적인 인지도가 있는 기업이다.
나는 10년 뒤 이 브랜드 지도가 바뀔 것이라 보았다.
오프라 윈프리, BTS, 해리포터의 조앤 롤링 등 강력한 인지도와 IP를 기반한 방송인, 지식 크리에이터, 아티스트, 베스트셀러 작가까지 이들의 브랜드 가치가 대기업을 뛰어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이미 와있는지도 모른다. 크리에이터 관련 해외 리서치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메가 인플루언서의 시가총액은 한화 약 9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유명한 크리에이터의 대중적인 영향력은 거대하다. 이들은 누군가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멘토이자 히어로, 때로는 위로와 애정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게 여전히 그들의 활동 영역은 대부분 SNS, 디지털로 옮겨왔지만 이들을 지원해왔던 전통적인 에이전시, 출판사 등은 기술팀을 보유하지 않거나 기능이 약한 경우가 대부분 이였다. 우리 팀은 이 부분을 지목했고 우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Creator-tech로 명칭하고 회사의 방향성을 새로운 IT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 크리에이터의 IP 가치를 확장하는데 두었다.
다시 한번 강조하면 우리의 미션은 We maximize creator’s value 이다.
우리가 별이 되는 것이 아닌, 세상을 빛내는 별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의 통로’가 되는 것이다. 사명 역시 큰 통로, Big Channel, Big Creativity, Big Creators 의 앞글자를 따서 BIGC. 빅크가 되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의 파트너인 개별 크리에이터 또는 파트너 IP들의 팬덤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모델 창출에 있다. 그래서 빅크 스튜디오라는 메인 프로덕트는 각 크리에이터의 플랫폼을 만들어 주어 채널별 로열 팬덤 또는 열정적인 독자층들이 우리 플랫폼 기술을 통해 효율적으로 매칭 되고 늘어날 수 있도록 전방위 적인 기술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올 11월 공식 런칭 버전의 빅크 스튜디오 컨셉은 Creator first All-in-one Platform — 크리에이터와 IP비지니스 오너들을 위한 브랜드 홈 빌더, 라이브 이벤트, 유료 콘텐츠 판매 및 멤버십, 팬덤 커뮤니티와 분석 도구 까지 모두 만들어두었다. 아직 모든 니즈를 채우기엔 한참은 더 남았지만 1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들인 만큼 크리에이터들의 피드백을 듣고 수정하는 고도화 과정은 더 열심히 달려나갈 예정이다. :)
우리는 언제 빅크가 성공했다고 느낄까?
몇달전 다시 한번 사업을 하면서 새롭게 합류한 초기 멤버들과 이런 이야기를 심도 깊게 나누었다. 우리가 상상하는 빅크의 미래와 우리 각자가 꿈에 그리는 성공 모먼트에 대한 시각화 트레이닝을 한 것이다.
누군가는 크리에이터의 성공 공식이 바뀌는 것이 느껴졌을 때, 즉 성공하기 위한 공식이 과거에 방송을 출연하고 현재에 유튜브를 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만든 솔루션을 활용하는 것이 기본 공식이 된다면 정말 성공하는 것으로 느낄 것 같다고 했다. 누군가는 팬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이 되었을 때, 누군가는 TV광고를 통해 제삼자처럼 우리 서비스를 보게 되었을 때 성공이라고 느낀다고 했다. 누군가는 우리가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공하여, 뉴욕증시에서 상장하는 그 순간 정말 성공했다고 느낄 것 같다고 했다. 우리끼리의 이야기이지만 그 장면을 나누는 그 순간이 정말 즐겁고 달콤했고, 중간에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 순간을 기억하며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우리의 성공 여부는 심플하다.
우리의 제품을 선택해 준 크리에이터의 성공이 우리의 유일한 성공이다.
우리의 미션대로 크리에이터의 임팩트, 수익이 Maximize 되었을 때, 그건 성공인 것이다.
나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개개인이 비전을 세우는 것 역시 기업과 똑같이 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꿈꾸는 순간을 시각화해보고 적어 보고 말해보고 지속적으로 그 결과에 대해 구체화할 때 과정에 대해서도 구체화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자체가 힘든 나날과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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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감 있는 빅크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앞두고 있어서 실력있는 개발진 분들을 빠르게 모시고 싶습니다. 많은 지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빅크팀 채용 :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동료를 찾습니다!
빅크 스튜디오가 드듸어 런칭했습니다! :) 다음에 각잡고 제대로 소개올리는 글도 작성하겠습니다. 특히 브런치를 애용하시는 작가님들을 위해..
빅크 스튜디오 가입하고 이벤트 참여하기 : https://www.bigc.studio/